【청주일보】송사리는 동갈치목 송사리 과의 민물고기로 산간지역을 제외한 거의 전국의 논 등 하천과 수심이 얕은 호수·늪·웅덩이·배수로·농수로 등에 서식하며, 주변변화에 잘 적응하며 내성이 강한 편이다.

송사리는 보통 2~3cm로 가장 큰 것은 4~5cm까지 자라며 천적으로부터 스스로 보호를 하기 위한 방어수단으로 항상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변 환경에 잘 적응하며 주변 색깔이 바뀌면 자신의 색깔까지 바꿔가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능력이 뛰어난 어종이다.

특이한 것은 무리를 이끄는 몸집이 가장 큰 송사리가 사고를 당해 자리가 비면 그 다음 덩치가 있는 송사리가 무리를 이끈다.

우리 현대사 정치는 항시 패거리를 형성해 계보나 계파정치를 일삼아 역사에 곰 삭일 사건들과 무리를 이탈해 배덕을 일삼는 정치인들로 인해 국정이 뒤틀리고 점철된 현대사를 보유하고 있다.

패거리를 짓는 것이 당연시 된 우리사회 정치에 계파나 계보를 만들어 권력을 향해 나가는 정치적 파생은 당연시 되며 이에 따른 공직사회는 폐쇄와 전시적인 행정이 적폐요소로 굳어져 백성을 배려하지 못하는 권력지향형의 해바라기성 권력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양지만 지향하는 사익과 개인 영달 위주의 정치의 영향으로 백성들에게는 곧잘 사회적 대형 참사로 이어지며 국민들을 불행하게 만들어 국가에 대한 신뢰도와 애국심을 소멸 시켜버리는 불행한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세월호, 부산체육관 붕괴, 경기도 씨유랜드 참사, 수능 오답으로 인한 평가원 교육 패거리들의 적폐 등 무리들의 오만함은 이제 우리사회 곳곳에 스며들어 고질적인 병폐인 비정상이 정상으로 굳어져 가고 있는 중이다.

이상하게도 우리 사회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추구하는 무리들에 끼지 못하면 사람취급을 받지 못하며 아예 사회생활 자체가 어려워 질 수밖에 없는 적폐구조가 당연시 되고 있다.

일예로 요즘 대기업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서민 경제 적폐를 들어 한 가지만 정리해 보자,

요즘 50~60대 지천명 세대들은 동네 어귀나 시내에 있는 양장점이나 양복점에서 교복이나 양복 또는 양장을 한번 씩은 맞춰 입어본 기억이 있다.

학창 시절에 입던 체육복도 동네나 읍내 단체복점에서 맞춰 입은 것이 현재 50~60대 세대들이 경험한 추억이다.

전국 중소도시에 존재 했던 양복점이나 양장점은 대기업에서 무슨 패션이니, 모방이니 하며 전국을 네트워크 대리점화해서 양복·양장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서민생활의 기반이 무너져 경제의 한축이 붕괴되는 결과를 자져왔다.

이런 일이 가능해 진 것은 자유 경제민주주의란 너울을 쓰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착각하고 있는 일부 정치인 무리들의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근시안적인 정책이 저지른 서민 경제 참사다.

우리 정치는 소위 권력을 쥐고 있는 무리나 권력을 탐하는 무리 모두 자신들의 안위와 무리의 영달에만 매달려 국민들이 바라는 진실한 민주주의를 비정상으로 진행시켜온 단순한 패거리들일 뿐이다.

이들 패거리는 그들만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때로는 대장 송사리를 등지거나 모든 송사리 무리들을 버리는 배신을 밥 먹듯이 해 민주사회의 근본인 신뢰를 져버리는 일을 앞장서서 해 왔다.

그들은 바뀌는 새로운 대장 송사리에게 달라붙어 40~50년 동안 권력의 끈을 잡고 살아간 시류에 변화에 잘 적응하는 진짜 송사리같은 무리들도 있다.

현대 사회는 지연·혈연·학연을 바탕으로 대·중·소 패거리를 이뤄 사회 곳곳을 점령해 그들만의 이익과 영달을 위해 사회 좀 먹고 비정상정인 행위를 사회 정의인양 행세하는 적폐적인 패악을 권력의 너울을 쓰고 부당한 정의를 진짜 정의로 밀어붙이고 있다.

우리나라 286개의 전국도시는 풀뿌리 민주주의라는 대의명분으로 지방자치제도를 20년째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너울을 벗겨 속내를 들여다보면‘빗 좋은 개살구’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지방도 숫자로 점령한 무리들의 토호적인 적폐가 이어지고 있어 수술이 어려운 지경의 부실덩어리인 지방자치단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정치 패거리들의 빙점인 여의도와 살아가는 삶에 지대한 영향을 기치는 국정은 어떤가?

전 대장 계파 송사리 떼들의 보이지 않는 요분질로 신임 송사리 무리들이 나아갈 방향을 방해하고 있으며 이들의 요분질로 웅덩이 전체가 뿌연 흙탕물에 휩싸인 혼미한 시계를 조성하고 있다.

전체 웅덩이 파악도 안 된 신임 송사리 무리들은 천적을 피해가기도 바쁜 시간에 전 대장송사리의 향수에 젖어 있는 패악적인 송사리 떼들로 인해 삶의 터전인 웅덩이마저 피폐해져 같이 살고 있는 수많은 송사리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신임 대장 송사리는 급기야 그를 추종하며 따르고 있는 수많은 송사리 떼들에게 능력을 의심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당혹한 송사리 우두머리는 써서는 안 될 단어인 프랑스의 단두대라는 극한 단어를 등장시켜 속마음에 있던 노기를 표출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송사리들의 생존과 삶은 무리의 대장이 얼마나 잘 이끌어 가느냐에 따라 송사리 후손들의 번성의 기틀이 마련되고 송사리 무리가 속한 웅덩이의 안위도 결정된다.


되지도 못한 송사리 무리들의 웅덩이 휘 젖기로 웅덩이의 안녕과 이를 보고 있는 아무 잘못도 없는 송사리 떼들과 후손들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달콤한 권력에 젖어 개인영달만을 도모하는 되먹지 못한 송사리 패거리들의 도 넘은 패악질은 그들을 제외한 순수한 송사리들을 위해서 즉시 비정장적인 행위를 멈춰야 한다.

하지만 웅덩이 일부를 헐값에 팔아먹고 웅덩이 물길을 잡는다고 웅덩이 자체를 자연의 법칙과는 동떨어지게 만들어 기상이변을 불러들인 원칙과 순리를 위반한 전 송사리 우두머리는 웅덩이의 기강과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반드시 단죄해서 다른 송사리들에게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

웅덩이에 살고 있는 송사리들은 전 대장 송사리에 대한 신상필벌 중에 명쾌한 필벌과 단죄가 있어야 웅덩이에 있는 모든 송사리들의 삶과 신뢰가 바로 서고 후손을 위한 바른 터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웅덩이의 모든 송사리들은 신임 송사리의 단두대 발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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