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등 청주지역 국회의원 참석

▲ 【청주일보】청주시 국비확보를 위한 지역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왼쪽부터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노영민,정우택국회의원, 이승훈 청주시장 , 오제세,변재일 국회의원, 연재길 청주시부시장 등이 간담회가 끝나고 포즈를 취했다. 남윤모 기자

【충북=청주일보】박정희 기자 = 청주시가 내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10일 오후 5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정우택, 새 정치 연합 노영민, 오제세, 변재일등 4명의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이철희 복지문화국장, 이충근 기획실장, 이인수 농업국장, 연재수 도시주택국장, 이상수 건설·교통국장, 오영택기획국장, 등 실국장들이 참석했고 박홍래 예산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청주시는 지역발전 현안 주요 핵심 사업을 8가지로 선정해 이 부분에 대한 국비 예산 확보에 대해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에 따른 기반조성 500억, ▲청주1·2산단 첨단 테크노밸리화 100억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 건립 22억 ▲빙상장 건립사업 20억 ▲오창제3산업단지 폐수연계 처리시설 설치 사업 약 60억8300만원 ▲국지도 96호선 무심동로 ~오창IC 개설공사 30억 ▲사창사거리 입체 교차로 개선공사5억1000만원 ▲무심청 서원구 ·흥덕구 유역 월류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 5억 등의 국비예산을 확보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기반조성 500억이 사실적으로 시 청사 건립비로 내려온 것으로 같은 항목으로 500억을 신청하면 확보하기가 어려워 진다”며“이를 확보 할 수 있는 논리와 명분을 개발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승훈 시장은“현재 500억은 시청사를 건설하든 구청사 동사무소를 신축하든 시에서 알아서 쓰면 되지만 시청사를 신축하면 1550억이 들고 리모델링을 하면 550억이 들어 어느 방향으로 할지는 이번 가을에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해 결정 하겠다”고 답변했다.



변재일 의원은“국지도 96호선 무심동로 ~오창IC 개설공사는 2017년 돼야 준공이 떨어 질 텐데 구간구간 개통을 하고 청주항공MRO를 위한다는 명분을 삼아 신청을 해주면 이 부분 예산은 어떻게든 확보를 위해 노력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은 답변에서“국지도 96호선 무심동로 ~오창IC 개설공사 부분개통을 하고 이 예산 확보에 변의원이 도움을 줄 것을 요청 한다”고 답변했다.



오제세 의원은 “서원구 보건소와 노인보지관 건설에 대해 힘써주고 예산에 대해 신규가 많은 데 계속 사업 쪽으로 많은 신경을 써 국비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서원구 보건소는 교대와 부지 교환을 위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조만간 결론이 나면 신축에 큰 문제는 없으며 노인복지 회관은 예산 확보가 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영민 의원은 “현재 흥덕 구민들의 염원인 폐수처리장 문제와 중부 IC이전문제, 청주1·2산단 첨단 테크노밸리화에 대해 국비 확보에 노력을 하고 야구장 문제도 고민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시장은 “현재 비하동 하수 종말 처리장을 테크노폴리스 단지에 합병하는 것으로 부지 확보를 했으나 테크노폴리스가 늘어나 용량이 작아 문암 매립장 인근에 통합 폐수 종말 처리장을 확보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1000억이 필요하다”며“현재 테크노폴리스 부지와 비하동 하수처리장을 매각하면 약600억이 확보되며 400억의 예산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중부IC(서청주IC)이전 문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현재 진천에서 중부IC를 확장해 달라는 요구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확장이 시작되면 그 때를 기다려 옮기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해 놨다”고 말했다.



이시장은 “청주시민들이 불편해 하는 야구장은 현재 공군사관학교 성무공원(쌍수공원)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고 또 오창 ES청원 부지도 업체 측의 요청에 의해 검토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KT&G 연초제조창 부지는 경제 기반을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으로 민자 투자를 삭감했으며 시민들과 이 문제를 조율해 정리 하겠다”며 최초 안에서 상당부분 민자를 축소 한다는 표현을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우택 의원은 “확보한 500억 예산은 청주 시청사 건립에 따른 것으로 청주시의 예산이 어려워도 백년대계를 위해 시청사 건립을 위해 써야 한다” 며 “금천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청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는 지역의 현안과 예산 확보에 많은 의견을 나눴으며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정파 간 대립 없이 청주시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조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폐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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