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권익지킴이 청주시에 도시·용역 마피아 처리요구

▲ 【충북ㆍ세종=서울뉴스통신】청주 시민권익지킴이의 기자회견 장면. 박정희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정희 기자 = 충북 청주 시민권익 지킴이가 28일 오전10시30분 시청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청주시청 공직사회 내에 존재하는 각종 마피아들에 대해 자진사퇴 할 것을 촉구 했다.

현재 중앙산업에 의해 고소된 도시마피아로 규정된 현 공무원들의 인맥은 특정학연으로 구성돼 1기 김현수 전 청주시장, 2기 나기정 전 청주시장 때부터 청주시청에 황금인맥을 구성해 연초제조창 일을 꾸민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의 또 다른 마피아 인맥인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피아와 더불어 양대 산맥을 이뤄 이후 3기 한대수 전 청주시장 때부터 당파싸움을 흉내 내 계보 간 치열한 기득권 다툼으로 청주시민들에 대한 위민행정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4기 남상우 전 청주시장 때도 연초제조창에 수백억의 혈세를 투입했으며 3기 한 대수 전 청주시장이 승인한 신영의 명품도시와 사직동 아파트 재개발 광풍을 이어와 마피아들의 황금시대를 만들었다.

이들은 청주시장 선거에도 지역여론을 조장해 연임이 없는 청주시장을 만드는데 일조해 청주시 민의를 왜곡해 왔다고 주장 했다.

도시마피아들은 시민들의 아픔을 외면 한 체 비하동 대형 아울렛이 6000평 규모의 허가를 최초에 받았으나 사업자를 불법으로 바꾸면서 중부권 최대 규모의 2만 7000평으로 허가해 줘 청주시 상권을 망가트리는 일을 자행해 시를 곤경에 빠트렸다고 분석했다.

또, 학문을 연구해야할 교수들이 마피아로 일컬어지는 시청 내 특정학연과 손잡고 청주시의 도시계획을 뒤 흔들어 청주시 도시계획을 망치고 있다는 논리를 폈다.

특히, 청주시 도시계획위원이란 직위를 이용해 BRT버스노선, 성안길 소나무 고사건, 성안길 물길 재공사, 무심천 하상도로 변경, 2호기 소각장 영향권 용역, 연초제조창 대기업 유통센터 참여 용역, CJB컨밴션센터 완충녹지 무시한 허가건, 롯데아울렛 불법허가건, 발리 컨밴션 무리한 허가건, 주중동 자동차 매매상 불법허가건, 용정동 자동차 매매상 조건부 허가해지건, 청주 테크노폴리스 건 등 청주시의 모든 개발행위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청주시 도시마피아, 용역마피아도 청주시민을 생각해 자제하고 자진 사퇴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청주 시민권익 지킴이는 기자 회견 후 이승훈 청주시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도시마피아와 용역 마피아들에 대한 건의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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