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대표단 각종 공과금 장기미납 관리비 유용 의혹 제기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가경동 드림플러스 상인대표단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소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소은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드림플러스 상점 관리에 대해 상인들과 관리 회사, 법무대리인과의 갈등에 대해 상인대표단은 30여명은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



2004년 2월 오픈한 드림플러스는 현재 시행사인 (주)학산의 부도로 분양주 들의 모임인 관리 단이 승소 하면서 (주)DPC가 관리 에 손을 떼며 관리단 총회 의결 없이 임시 관리인 이모씨에 의해 S사가 관리회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S사는 지난달 31일부로 계약이 만료 됐으며 각종 공과금 미납금인 4억과 건물유지에 필요한 40여 군데 협력업체 미지급금 1억 원 등 총 5억 원이 결손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S사는 이 와중에 보증금 3억5000만원을 회수하기 위해 상인들이 2년간 적립한 장지 수선 충담금 2억3000만원을 차감하고 잔액 1억2000만원과 마지막달 용역비 1억2000만원을 요구 하고 있다.



또, 전 관리단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생한 (주)DPC에 지급할 약3억9000만의 결산 차액까지 총 10억 원의 빚을 상인들에게 남겨 놓은 임시관리인과 상가관리회사에 대해 대응할 뜻을 밝혔다.



한편. 상인들은 청주시청으로부터 대규모 점포관리자로 지정을 받아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기회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 상인들은 250여 점포 1000여명에 달하는 상인 가족들은 현재까지 관리비를 납부했으며 전기요금·수도요금·가스요금 등의 각종 공과금이 미납돼 있어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운 지경에 도달했다고 호소했다.



이에 따라 상인회는 현재까지 관리회사가 발행한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했으며 이 관리비가 어디에 쓰였는지 밝혀 줄 것과 공과금 장기 체납에 대해 성실히 해명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가경동 드림플러스 상인대표단은 공과금 미납금등 현재까지의 정황을 내세워 사법부등 모든 기관에 관리회사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인 절차를 밟아 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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