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홍순 = (1)둘 다 이씨
(2)피난가서도 정치적 헤게모니 싸움에 열중
(3)사람 잘못 써서 일 그르치는거...
(4)전쟁중인 장군들 의심해 끊임없이 경계하고 보직변경 열나게 돌리는거
(5)분투한 장군,관료들 앞에서 한일 없고 다 천조가 해줬다고 책망하는 것
(6)실력도 없으면서 허황된 망상으로 사람들 갈구는거.
(7)수도버리고 도망가는 선수
(8)전시체제에 지도자로 낙제

지도자로썬 0점이지만, 사람으로 양심이 있는건 선조다.
최소한 선조는 조선군보고 조선인들 학살하라고는 안했다.물론 원0같은 조선사람 목자르고 머리모양바꿔 수급장사 하는 쓰레기가 없는건 아니지만 이 짓은 조정에 들통나면 자기 목이 수급이 될 각오정도는 해야 했다.

하지만 한국전 당시 국군은 적들 만큼이나 대한민국 양민들을 때려잡았다. 그 꼭대기엔 바로 이승만이 있다.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대한민국 장정 십만여가 굶어죽고 얼어죽었다. 거창양민 학살 사건으로 대한민국 양민 몇천명이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자국군 총에 학살되었다.

이 두 사건에 주범은 김윤근과 최덕신이지만 이 둘을 끝까지 살리려하고 죄가없다고 감싼다. 결국 김윤근은 너무 일을 크게 벌려 총살 당한다.
둘 다 수도 한양,서울 버리고 내빼고 그 와중에 적절한 구라까지 푼건 똑같다. 딱 여기까지만 똑같지,이 와중에 벌어진 일,후에 벌어진 일들을 살펴보면 선조는 명군(?)이다.

일단 이승만은 자신은 대전에 내려가 서울 버리지 않겠다고 거짓말하고, 한강 다리를 끊어 피난오는 국민들 한강 물고기밥으로 만들면서 내빼고 희생제물로 억울한 군인 하나 바친 사건이다.

파천도중 지금 징비록내용처럼 선조는 빨리 도망가자고 징징대며 안달복달 하지 않았다. 물론 의주에서 나 명나라가면 안될까 이랬다가 신료들에게 엄청 혼난다..

반면 이승만은 피난 도중 다른 사람도 아닌 미국 대사까지 속여가며 후다닥 내려갔다. 인민군은 서울에 있고 미국 대사는 대전에 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은 대구에 있는 이 아이러니한 포지션은 누구 생각이겠나?

너무 내려가는게 빠르다며 다시 올라왔다 내려가는 퍼모먼스까지 펼쳤으니 정말 창피한 일이다.

그리고 수도 수복후 선조와 이승만이 행한 대처를 살펴보면 소름이 끼친다. 최근 나온 자료에 이승만은 일본에 망명정부를 요청했다. 일본이 한국을 우습게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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