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3일간 칭다오 문화주간 사진전, 시민공연 등 전개

▲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의 시민들이 중국 칭다오를 방문, 청주의 예술혼을 맘껏 뽐낸다.

충북 청주시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칭다오 문화주간 행사에 미술작가, 사진작가, 시민동아리, 시민공연팀 등이 방문해 다채로운 교류사업을 펼친다.

칭다오 시립미술관에서는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의 역사문화와 도시풍경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로 청주에서는 사진작가 김상훈, 한현석 등이 참여한다.

‘역사+스토리’, ‘자연+생명’, 공간+사랑’, ‘사람+미래’, ‘문화+에술’의 4가지 컨셉으로 청주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칭다오 가목미술관에서는 청주, 칭다오, 니가타 3개 도시의 수채화 작가들이 참여해 수채화 전시회가 열린다.

청주에서는 조근영 청주시 미술협회장을 비롯해 이유중, 정규설 등 20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24일 저녁에는 칭다오 인민대회장에서 문화주간 특별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에서는 지난 5월 시민동아리경연대회 청소년 분야 대상을 받은 청주농고 사물 놀이 팀이 참여하며, 전통음악 그룹인 씨알누리가 참여해 청주의 흥과 멋을 맘껏 뽐낸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이기간에 칭다오시를 방문, 칭다오시정부와 칭다오 공항공사 대표를 만나 양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시 정부를 방문해 칭다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주출신 기업인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고 양도시간의 지속적인 문화 및 경제교류를 제안할 계획이다.

아울러 칭다오 공항공사를 방문해 청주공항과 칭다오공항의 교류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칭다오 행사는 지난 5월에 청주에서 3국의 문화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문화주간 행사를 펼친 데 이어 상호교류 차원에서 전개되는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다양한 콘텐츠와 청주의 문화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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