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김홍순 = 괴물과 싸우다 보면 괴물이 된다

우리가 만든 괴물, 우리와 다르면 모두 괴물

신화 속 영웅들의 행적을 보면 괴물을 처치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마치 내가 그들이 된 것처럼 괜히 우쭐해지고 든든해진다. 그들의 행동이 전혀 나무랄 데가 없으며 완벽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 번 뒤집어 생각해 보자.
그들은 모험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억압하지는 않았을까? 계몽이라는 이름으로 이민족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았을까?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가 '계몽의 변증법'에서 언급한 오디세우스처럼 괴물을 없앤다면서 스스로 괴물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을까?

헤로도토스 '역사'
“페르시아 인은 자기 자신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 민족을 제일 존중한다. 다음은 두 번째로 가까운 민족, 이런 식으로 자국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거리에 따라 평가를 내려 간다.

따라서 자국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사는 민족을 가장 경멸하는데, 그것은 자기들이 어떠한 점에 있어서도 세상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다른 민족은 지금 말한 것처럼 거리에 따라 그 가진 장점의 정도가 약해지기 때문에 자기들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민족이 가장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롯데(Lotte)한국기업인가? 일본기업인가?

(1)건물 간판은 영어
(2)일본어 이름 사용하고 일본어로 대화하는 경영진
(3)주식지분 최종 장악은? 일본 광윤사 페이퍼 컴퍼니
(4)매출은 한국이 더 많은 롯데
(5)롯데를 위해 군사공항 활주로까지 변경해준 한국
(6)쉽게 말해 한국은 돈벌이 수단
(7)재벌 버르장머리 고치지 못하면 깡패에게 가정내주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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