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한 200개가 넘는 무궁화 분화 중 최우수작품으로 선정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증평 최준탁 기자 무궁화 화분 전시사진
【충북·세종=청주일보】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출품한 무궁화 분화가 올해 충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로 뽑혔다.

증평의 작품은 충북 각 지자체에서 출품한 200개가 넘는 무궁화 분화 중에서 자연미와 균형미, 꽃 모양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단체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산림공원사업소에서 근무하는 김옥례씨의 분화 작품이 개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청북도는 무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나라꽃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해 애국심 함양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7월 31일부터 8월 16일까지 제7회 나라꽃 무궁화 사랑축제 행사를 미동산 수목원과 청주 예술의전당 앞에서 개최하고 있고 축제의 일환으로 각 시군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품평회를 실시했다.

품평회는 기관별로 대상, 금상, 은상을 개인별로는 최우수작, 우수작을 선정했는데 증평군은 기관 대상과 개인부문 최우수상을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우수한 평가를 받은 무궁화에 대해서는 산림청에서 주최하는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출품한다.

증평군 관계자는“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실시한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내어 기쁨이 더 크며, 앞으로 생활권 공원과 녹지대에 지속적으로 무궁화를 보급해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인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옥례씨는“무궁화가 나라꽃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에 대해서 주민들이 쉽게 인식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무궁화의 아름다움이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증평군은 작년 8월 충북도가 주관한 제6회 나라꽃 무궁화 사랑축제에서 무궁화분화 육성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이어전국 축제에서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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