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승 마음 밭에서 따뜻한 마음과 고구마를 수확하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진천군 만승초 고구마수확 장면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김서우)에서 20일에 전 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재배한 '만승 마음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진로시범 연구학교 운영을 하면서 아동들에게 노작을 통한 직업의 소중함과 일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 이번 마음 밭 운영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실시됐다.

지난 4월 아동들은 고구마 모종을 직접 심고 지금까지 잡초를 뽑고 뿌리가 내릴 때 까지 물을 주며 키운 고구마 수확 활동을 통해 아동들은 재배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무농약’, ‘무비료’ 원칙을 고수하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고구마를 재배하였으며 잡초가 많이 자라는 여름에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잡초를 뽑고, 노동과 일, 생명의 소중함, 더불어 음식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들이었다.

고구마 재배를 통해 아동들은 친구들과 힘든 점들을 공유하고 서로 돕는 방법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 깊이 있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함께 수확한 고구마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우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으며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 도움을 주는 소방서 등 여러 곳에도 나누어 주는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나눔의 마음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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