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결과 자체분석 공개, 1만명 이상 참여 대표 건강축제로 자리매김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백곡천 둔치에서 운영한 제10회 생거진천 건강박람회에 대한 성과 분석 등 자체평가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건강체험부스 22개, 문화체험 부스 8개 등 총 30개 체험부스를 운영한 이번 박람회는 1일 170명, 총 51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우석대학교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어느 해 보다도 풍성한 건강문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만1520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고 이 중 진천군민은 8143명으로 70.7%(2014년 6942명 68.3%), 외부관광객은 3377명으로 29.3%(지난해 3216명 31.7%)가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건강체험 박람회 참여자 1만1520명 중 843명(7.4%)이 유증상로 혈압측정 192명(18.8%), 혈당 측정 27명(2.7%), 체성분(비만도) 측정 232명(42.9%), 골밀도 검사 179명(62.6%), 우울증 검사 160명(47%), 폐기능 검사 33명(14.1%), 치매검사 20명(5.9%)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이상자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2013년 1138명(14.4%), 지난해 1190명(11.7%), 올해 843명(7.4%)으로 이상자 비율이 매년 감소해 다양한 건강관리 체험프로그램 도입으로 군민의 건강관리가 점차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군 보건소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 관련 항목인 골밀도검사, 체성분(비만) 측정, 우울증 검사, 폐기능검사, 치매검사 항목에서는 2014년 대비 이상자 비율이 높아져 노인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의료관련 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건강관련 체험부스를 확대·설치해 문화교육도시 생거진천의 건강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