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징수활동으로 12억 6000만원 징수 등 성과 거둬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진천군은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가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말 현재 군의 체납액은 지방세 108억원, 세외수입 62억원으로 총 170억이다.

군은 연말까지 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12억원 등 총 42억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로 체납액 일소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해 왔다.

군에 따르면, 군은 한 달여 만에 부동산, 차량 등의 압류 2120건에 39억원, 압류부동산 공매 13명에 4100만원,체납자동차 번호판영치 131대에 8200만원 등을 확보했다.

또한, 지방세 11억원, 세외수입 1억6000만원 등 총 12억6000만원을 징수하는 실적을 거뒀다.

군은 앞으로도 3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허가, 인가, 면허, 등록, 갱신까지)을 제한할 계획이다.

또한, 물품구입, 공사계약을 비롯한 각종 사업비 지급과 각 단체, 영어조합 및 법인 등 보조금 지급 시 체납액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빈틈없는 체납액 관리와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납부 무능력 및 고액체납자가 증가하고 있어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많다”며 “앞으로도 각 읍면실과소와 함께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징수분담제를 활성화 하는 등 체납자를 집중 독려해 체납액 일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