볏짚환원 경운작업이 완료되면 1ha당 40만원을 지급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 증평군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논토양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사업을 추진 한다.

이번 볏짚환원 사업은 예산 2000만원을 투입해 0.1ha이상 벼농사를 짓는 농지의 볏짚환원 경운작업이 완료되면 현지조사 후 1ha당 4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지원대상은 지난 5월부터 8월말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았으며 증평읍 92명, 도안면 58명이 신청했다.

한편 볏짚을 논에 사용하는 것이 양질의 유기물을 토양에 되돌려 주는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볏짚 환원을 통해 토양환경 개선에 참여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

평균 0.1ha당 생산되는 볏짚 600kg는 유기물 174kg, 요소 9.3kg, 용과린 28.5kg, 염가 34kg, 규산 252kg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유용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주고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등 근본적인 지력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논토양 볏짚환원을 통해 토양 유기물 함량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벼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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