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대상(무량산초심갈비)박소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소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지난 26일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열린 1회 영동군향토음식경연대회에서 영동읍 소재 무량산초심갈비 김미화 씨가 출품한‘감잎갈비’가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영동군지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향토음식 조리경연 부문에 11개 음식점이, 전통음식 조리경연 부문 11명이 참가했다.

향토음식 부문의 최우수상은 심천면 금강식당의‘자라용봉탕’, 우수상은 상촌면 삼도봉식당의‘자연산 능이버섯 전골’, 장려상은 황간면 홍삼빠가매운탕의 ‘홍삼빠가매운탕’과 영동그릴의‘염소갈비찜과 표고버섯탕수’가 각각 차지했다.

전통음식 부문의 최우수상은 영동읍 이점희·남연주 씨의‘포도청묵밥’, 우수상은 심천면 정순용·양정년 씨의‘올갱이 튀김’, 장려상은 상촌면 김미숙·이영자 씨의‘능이버섯전골’과 양산면 배정희·조명숙 씨의‘올갱이국’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 군이 지난 6월 글로벌 한식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에 의뢰한 향토음식 발굴 활성화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에 8종의 새로 개발한 음식과 소스의 소개와 조리법 시연도 가졌다.

더본코리아측이 새로 개발한 음식은‘와인 불고기’, ‘표고버섯 짬뽕’, ‘표고버섯 된장 짬뽕’,‘우(牛)삼겹살’, ‘표고버섯영양돌솥밥(3종)’과 포도 소스다.

군은 주민들의 시식 평가 결과를 더본코리아 측에 전달하고 보완 결과를 담은 최종 보고서를 12월에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올해 처음 개최된 향토음식경연대회를 통해 영동만의 특색있는 음식을 발굴, 이를 널리 알려 계승 발전시키고 건강한 음식문화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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