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거에 관련 있는 캠프 관계자 모두 소환 조사 마쳐

▲ 【충북·세종=청주일보】 기자회견중인 이승훈 시장. 남윤모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남윤모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의 검찰 소환이 내달 2일 소환을 놓고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시각과 사건을 마무리하기 위한 소환이라는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그동안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던 기획사 대표 A모씨의 체포영장에 이은 구속영장이 발부가 되지 않자 지역여론은 별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B모, C모, D모 씨 등 12명의 캠프관계자들의 조사내용을 종합해 보면 서울기획사 인원들에게 지급한 임금에 대한 부분과 2억원에 대한 부분이 주로 정점을 이뤘다.

서울기획사 인원들에게 지급한 인건비와 선거당시 지급한 2억원의 흐름이 금감원에 포착되며 대검에 통보되고 이점이 수사선상에 올라 지난 3월부터 캠프관계자들의 통장을 내사 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선거 캠프에 일을 했던 기획사가 ‘청원생명쌀’ 마라톤 대회비 2억 4000만원을 통으로 따냈다는 루머까지 퍼지면서 주위 동종업종 들의 눈총을 받아왔었다.

조사결과 나온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지목된 기획사는 그동안 청주시 사업에 소외 된 것으로 알려져 소문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기획사 대표 구인이 불발되면서 전직 검찰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해 주위에서는 기획사 대표에 제한해 벌금형이나 추징금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기획사를 캠프에 추천한 B모씨는 학교 선후배 관계로 주목했던 자금흐름도 집안의 상중에 받은 부조금으로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외감과 푸대접에 선거관계자들의 푸념이 지역 내에 떠돌면서 루머는 눈덩이처럼 커졌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법부는 그동안 계약서 문제등 선거 회계 전반에 대해 29일 까지 관계자를 재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이번 이승훈 시장의 소환 의미에 대해 그동안 캠프 관계자들을 강도 높게 조사 했지만 청주시장의 위법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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