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 설치·운영해 생활민원 최소화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설(구정)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주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주민생활 불편사항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다음 달 1~10일까지 6개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한 대책추진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중점 추진 분야로는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 수송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수습 ▲저소득·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 지원 및 위문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 21개 세부사항이다.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상·하수도, 전기, 쓰레기, 교통 등 각종 생활민원과 교통사고, 화재, 응급환자 등 각종 사건사고 처리를 위한 군민불편종합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주민불편사항을 신속히 조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취수장, 정수장 등 상수도 시설물 및 송·배수관로 점검과 생활쓰레기를 집중 수거하고 쓰레기 불법 투기와 환경오염 행위를 중점 단속키로 했다.

또, 연휴기간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기관(영동병원)을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하고,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도 당번을 정해 운영한다.

보건소는 연휴기간 동안 비상진료대책상황실(740-5582)을 운영하고 보건소 및 보건지소, 진료소에서는 권역별로 진료일정을 정해 비상근무를 한다.

군은 산업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전담반을 편성, 지도를 강화하고, 공공기관 발주 공사대금과 물품구입 대금의 조기지급으로 중·소 영세기업의 자금관리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군은 4개반 26명으로 물가안정반을 편성해 농·축·수산물 등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수시 점검하고, 원산지표시와 부정 축·수산물 단속과 함께 이·미용, 목욕, 외식 등 개인서비스 부당요금 인상을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터미널 등 대중교통수단을 점검하고, 다음달 5~10일까지 특별교통대책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귀성객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도로 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물 등 도로시설도 정비키로 했다.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조기 수습대책을 강구하고 다중이용시설 4개소에 대해 소장, 가스, 전기, 건축, 승강기 등을 점검키로 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저소득층 주민 1400명과 사회복지시설 31곳에 명절 위문품을 전달한다.

군 관계자는“종합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직자의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당직근무와 직원 비상연락 체제 유지, 신속한 사건사고 대처 등 근무자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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