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보은군 탄부사랑회 장학금 전달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 탄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하)에서는 26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관내 우수학생 및 생활이 어려운 학생 5명에게 장학금 120만원을 전달했다.(고등학생 2명 각 30만원, 중학생 3명 각 20만원)

탄부사랑회는 지난 2007년 탄부 평각출신인 제환명씨(69세, 서울거주)와 고 류제덕 씨의 장학금 출원을 시작으로 탄부출신 기관단체장, 이장, 주민 등 약 50여명이 동참해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670만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주민 및 기관단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장 김병하씨(60세)는 “옛날에 공부를 하고 싶어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공부를 못했던 시절에 태어난 사람들이 생활이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며, “장학금 모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다 많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탄부사랑회는 탄부면 주민자치위원회 분과로 조직을 편성해 분과위원장 이길재(56세)외 3명이 구성돼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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