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양문규 시인 두 번째 산문집‘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출판기념회 영동문화원에서 열린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 양문규 시인의 두 번째 산문집 ‘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출판기념회가 오는 30일 오후 4시 영동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영동지역 문인을 비롯해 전국의 시인 100여 명 참석 예정이다.

제1부 행사로 양문규 시인이 천태산 여여산방에서 만 6년 천태산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와 함께 하면서 자연 그대로의 존재방식으로 꽃 한 송이, 돌멩이 하나, 그 작고 보잘것없는 초라한 물상에 눈 맞추며 공동체적 삶의 숨결을 읽어냈던 아름다운 삶의 내력을 동영상으로 감상한 후 김석환 명지대 교수의 ‘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문학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제2부 행사로는 공광규, 김은령, 김태수, 나문석, 서정춘, 신희지, 옥영경, 유진택, 이원규, 임효림, 장지성, 황구하 시인 등이 출연해 ‘천태산 은행나무와 여여산방’에서의 추억과 감회를 시와 산문으로 낭독하고 시노래 공연 등을 펼친다. 또한 박경동 서예가의 ‘꽃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서예 퍼포먼스 및 작품 헌사가 있을 예정이다

양문규 시인은 1989년‘한국문학’에‘꽃들에 대하여’외 1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후 시집 ‘벙어리 연가’,‘영국사에는 범종이 없다’,‘집으로 가는 길’, ‘식량주의자’, 산문집‘너무도 큰 당신’, 평론집‘풍요로운 언어의 내력’, 논저‘백석 시의 창작방법 연구’등을 펴낸 바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