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 13일 전북 고창지역 소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하여 관내 구제역 유입차단을 위해 관내 축산농가에 정상혁 보은군수 및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공동명의로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한문을 통해 관내 우제류 사육 1천여 농가의 책임감 있는 철저한 구제역 예방접종 및 농장 차단방역과 매일 2회 이상 소독을 실시해 구제역 초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정상혁 보은군수는 관내 축산 농가를 방문해 직접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는 등 방역활동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와 관계 공무원을 격려했다.

군은 우제류 사육농가의 방역의식 고취를 위해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저조할 경우 축산·방역사업 18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제한토록 조치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축산 농가가 책임의식을 갖고 구제역 예방접종 및 방역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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