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장애인등록증 신청부터 발급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장애인등록증 등기우편 배송 서비스’를 2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장애인들이 장애인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2회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장애인등록증 발급과정이 기존 5단계에서 군청과 읍면 경유가 생략돼 조폐공사 제작, 대덕우체국 접수, 신청인 우편배달의 3단계로 간소화되며, 발급기간도 15일에서 4일로 대폭 단축된다.

앞으로 장애인들은 장애인등록증 신청을 위해 읍면사무소를 한 번만 방문하면 집에서 편리하게 등기우편으로 받을 수 있으며, 배송비도 군이 부담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배달 과정도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분실사고를 대비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장애인을 위한 원스톱 민원 처리를 포함한 장애인 복지와 편의 증진 시책을 계속 발굴하고, 장애인을 위한 나눔과 소통의 따뜻한 복지행정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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