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모르는 이웃을 위해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신청해주세요

【충북·세종=청주일보】음성 최준탁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오는 31일까지 ‘찾아가는 문해교실 학습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해교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한글을 배우고 싶은 성인 5인 이상(외국인 포함)이며, 교육 신청은 학습 희망자, 마을 대표, 이웃 주민 등 누구나 대신해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음성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평생학습팀에 제출하거나 각 읍·면 평생학습 업무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현장을 방문하고 문해교육사를 배치하여 문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해교육이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 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이다

비문해자는 여성, 60대 이상, 저학력자, 저소득층의 비율이 높으며, 특히 이들 중 초등학교 진학률이 100%에 이르기 전의 세대는 교육 기회의 불평등 속에 교육을 받지 못했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문해능력은 모든 교육의 토대이며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으로 글을 모른다는 사실을 부끄러워 숨기는 경우가 많아 자진해 신청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주위에 계신 이웃분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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