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불산 불상 찾기 사진공모전으로 탐방객 줄이어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괴산의 명산 중 하나인 성불산에 불상을 찾기 위한 탐방객이 줄을 잇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괴산군은 성불산과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성불산을 중심으로 나무, 바위, 지형 등 부처의 형상을 띠고 있는 지형지물을 담은 사진이나 불교와 관련 있는 동물 형상을 사진으로 담아 제출하는 사진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성불산산림휴양단지에는 평소 주말 기준 2-3대 관광버스가 오던 것이 사진공모전을 시작하고 방문객수가 2배 이상으로 늘고 있으며 불상 형상을 발견할 수 있는 지점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괴산군은 성불산 불상 형상이 발견되는 지점을 찾기 위해 지난 12일 (사)전국사진협회 괴산군지부 회원들과 현지답사를 마쳤으며 오는 20일에는 괴산군 불교 사암연합회 회원들과 2차 현지답사를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차 답사 결과 성불산휴양단지 내 ▲수석전시관 오전 11시 방향 암벽 ▲성불산 3봉과 정상사이 등산로 ▲3봉에서 하산하는 등산로 ▲휴양단지 미선향테마파크에서 바라본 성불산 ▲1봉-3봉사이 등산로 ▲불정면 하미전에서 바라본 성불산 능선 등에서 지형지물을 관찰하면 불상 형상을 발견할 수 있다”며 “전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성불산 불상을 찾아라 사진 공모전은 오는 4월 25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으며 금상 200만원, 은상 150만원, 동상 100만원, 특별상 50만원 등의 상금이 주워지며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입선 100점을 선정해 3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사진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불산산림휴양단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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