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는 폐렴구균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말까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폐렴구균 질환의 주요 임상 증후군은 폐렴, 균혈증 및 수막염으로 성인에서는 폐렴이 가장 흔하다.

잠복기가 1~3일로 짧고,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 점액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기침, 흉통, 호흡곤란, 빈 호흡, 피로 및 쇠약감 등을 동반한 폐렴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폐렴구균은 호흡기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직접 접촉으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에는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20%~60% 수준으로 매우 높다.

합병증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으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회 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올해 접종대상은 만6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이며, 오는 7월말까지 보건소 및 면지역 보건지소에서 집중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통해 폐렴구균으로 인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며 접종을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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