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청소, 폐자원재활용, 영농, 세차 등 지역실정 맞는 특화 사업

▲ 【충북·세종=청주일보】 옥천군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옥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강호신)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4월까지 전국 238개의 지역자활센터를 지역의 산업구조와 인구구조 등 지역특성에 따라 분류(도시형 120개, 도농형 53개, 농촌형 65개)해 자활센터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내용은 모든 유형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자활성과, 사업단 운영, 참여자 관리 등 공통지표(78점)와 외부자원 후원, 지역일자리 연계 및 특화사업 등 특성화지표(22점)로 구분해 평가했다.

농촌형으로 분류된 옥천지역자활센터는 지난해 저소득층에게 근로의 기회를 제공해 자활기반을 조성하고 간병, 청소, 폐자원재활용을 중점으로 영농, 세차 등 지역실정에 맞는 특화된 사업을 적극 개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에서는 도농형의 충주시와 농촌형의 단양군이 함께 평가기준 상위 10~30% 포함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옥천지역자활센터는 2001년도에 설립돼 센터장을 포함 7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군으로부터 자활근로사업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디딤돌, 재활용사업단 등 10개의 사업단과 새로이건축을 비롯한 3개의 자활기업에 저소득계층 6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강호신 센터장은 “근로빈곤층의 자립을 위한 사업을 더 발굴해 센터 운영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운영비 지원)가 7월중 있는데, 금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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