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개관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의 관내 폐쇄회로(CC) TV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가 17일 군 청사 옆 옛 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을 열었다.

군은 부서별, 기능별 분산 운영되던 CCTV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관제센터는 국비 등 17억2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4월 준공한 뒤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으로 개관했다.

군은 지난해 옛 선거관리위원회 터와 건물를 매입하고, 올해 내부 구조변경 공사를 마치고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221㎡(67평) 규모로 상황실·관제실·장비실 등으로 구성된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방범용 111대와 차량번호 판독용 82대, 재난·재해 감시 40대, 전통시장 30대, 관내 초등학교(15곳) 30대, 기타 70대 등 총 360대며, 올해 설치할 방범용 30대와 차량번호 판독용 CCTV 40대도 추가 연계 통합 관제한다.

관제요원(기간제근로자) 8명과 경찰 1명, 전담 공무원 1명 등 10명이 3교대 24시간 상주하면서 통합 연계된 CCTV를 통해 관내 전역을 24시간 365일 관리한다.

이날 군은 범죄 상황 발생과 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과 영상을 공유해 대응하기 위해 영동경찰서와 영동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향후 관제요원, 경찰 인력 증원과 저성능 노후 CCTV도 연차적으로 교체하는 등 기존 장비도 교체해나갈 방침이다.

임기철 영동군 민방위통신팀장은“통합관제센터가 본격 운영됨에 따라 재난·재해 예방과 사건·사고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이 센터가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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