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감자 맛 ‘최고’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옥천군, 제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8회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가 지역 주민과 인근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 첫날 오전부터 옥수수와 감자를 사러 온 인파로 축제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1만원(20개/1상자)에서 1만2천원(30개/1망)에 판매된 옥수수는 판매대에 올려놓자마자 팔려 나갔다.

한 상자 8천원에서 1만원에 판매된 감자도 몇 상자씩 구입해 가는 분들이 있어 판매부스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감자상자 탑이 금 새 낮아졌다.

특히, 흰 감자보다 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쪄서 먹기 좋고 반찬으로도 만들어 먹기 좋은 홍감자의 인기가 높았다.

축제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물고기 잡기,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 건강상식 및 OX퀴즈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청주에서 온 김정희(여, 52세)씨는 옥수수·감자 이용 10분 음식경연대회를 보고 “감자를 이용한 요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며 “내년에도 맛 좋은 감자를 구입하러 꼭 오겠다”고 말했다.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의 만남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완승)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대청호 청정 환경에서 자란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선보이는 친환경 축제다.

이 축제는 지역의 청정이미지 제고와 축제를 계기로 도농교류가 활성화되고 더불어 생산농가의 소득도 오를 수 있도록 매년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치르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옥수수와 감자 등 지역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시 찾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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