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사업은 현재 근로자 45명, 18개 농가, 4개의 기업이 신청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간부공무원들의 생산직 공공근로 사업장 현장 체험.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농가일손부족 해결과 구인난에 힘들어하는 관내 농가 및 중소기업을 위해 실시중인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의 참여분위기 활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6일 손자용 부군수, 이상영 경제정책실장, 전귀철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직원 15명과 충북도 농업기술원 차선세 원장 등 12명의 직원들이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이 한창인 이원면의 한 농가를 방문해 현장 체험을 했다.

토마토, 블랙초코베리, 야콘 등을 재배중인 이 농가는 항상 구인의 어려움을 겪던 중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을 신청해 지난 달 22일부터 2명의 근로자를 지원받아 농사를 짓고 있다.

도·시군 간부공무원 일행은 토마토 수확, 포장, 블랙초크베리 수확 등 농가에 배치되어 근무하고 있는 생산적 공공근로사업 근로자들과 같은 일을 해보며 농가 및 근로자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손자용 부군수는 “이번 체험 행사를 통해 얻은 농가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에 대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향후 사업추진에 반영하여 더 많은 농가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더 많은 관내 휴직자, 실직자, 그리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한 옥천군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은 현재 근로자 45명, 18개 농가, 4개의 기업이 신청을 하여 농가 4곳에 13명, 1개의 기업에 1명을 매칭해 사업을 실시중이며 이는 충북 도내 11개 시·군중 가장 많은 매칭실적이다.

참여를 원하는 근로자, 농가 및 중소기업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산업 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추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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