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으면 ‘자원’, 버리면 환경오염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옥천군, 폐건전지-폐형광등 모으기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 재활용을 위해 ‘폐건전지, 폐형광등 모으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올해 수거목표를 폐건전지 2톤, 폐형광등 2톤 총 4톤으로 세우고 이달부터 오는 12월 초까지 수거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수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홍보물을 각 읍․면 등 관공서, 학교, 병원, 기업체, 공동주택 등에 배부하고 각종회의를 통해 주민들의 폐건전지, 폐형광등 모으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폐전지를 매립․소각하면 알카리 침출수와 망간․아연 등을 함유한 배기가스 배출로 토양과 수질, 대기를 오염 시킨다.

또, 폐형광등은 독성금속인 수은이 개당 평균 25mg정도 함유하고 있어 파손 시 공기 중에 분사돼 사람에게 신경장애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

군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은 모으면 자원이 되고, 버리면 환경오염 물질이 된다” 며 “폐건전지-폐형광등 모으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기관, 공동주택 등에 총 67개소에 폐건전지․폐형광등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폐건전지-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을 추진해 각 1.5톤 1.7톤 총 3.2톤을 수거, 재활용협회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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