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옥천군 예전 백중씨름대회 모습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 청산면민협의회(회장 이갑기)가 주관하는 ‘제20회 청산백중씨름대회 및 면민 한마당 축제’가 오는 13일 청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씨름대회는 군 9개 읍·면 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20대에서 50대까지 남자 각 1명씩, 여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1명이 대표로 나와 총 5명으로 구성된 각 읍·면 대표 팀이 승부를 겨룬다.

단체전 1위 팀에는 100만원, 2위 팀에는 70만원, 3위 팀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개인전은 단체전 참가선수 또는 개인별 현장 접수를 받아 단체전이 끝난 후에 진행되며 1등 100만원, 2등 50만원, 3~4등 각 30만원, 5등에게는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씨름대회는 군 9개 읍․면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고 상금도 많아 어느 때보다 뜻 깊은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씨름대회 후에는 모래가마니 들기, 줄다리기, 마을이장 친선 이어달리기 등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운동 시합도 열린다.

오후에는 학교 안 체육관에서 초대가수 공연과 마을별 노래자랑, 동호회에서 배운 오카리나, 색소폰, 부채춤 등 주민 장기자랑도 이어진다.

이갑기 협의회장은 “면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준비한 축제다” 며 “면민뿐 아니라 군민들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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