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이동신문고, 오는 17일 영동에서 열려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역을 방문,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접수하여 가급적 현장에서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해결을 유도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장 민원상담 창구이다.

군은 지난 3일까지 관내 각 읍 ․ 면사무소를 통해 이동신문고 상담예약신청서를 받은 상태로, 상담예약 신청자들은 행사 당일 분야별 상담조사관을 통해 고충상담을 받게 된다.

부득이하게 상담예약을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분 또한 이동신문고 운영 당일 상담장을 방문하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분야는 모든 행정분야, 부패신고·상담, 행정심판, 민․형사 등 생활법률, 제도권 밖 비수급 빈곤층, 지적관련 분쟁, 소비자 피해·분쟁, 일자리·노동문제 등으로 각종 고충민원에 대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의 이동신문고 운영이 군민의 모든 불편사항들을 해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평소 해결되지 않는 고충으로 불편을 겪고 있거나 기타 법률상담을 필요하신 주민분은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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