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폭염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 이어져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군민장학금 기탁이 잇따르고 있다.

충북 영동군에 따르면 17일 오전 황간농협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100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또, 같은날 오후에는 하이트진로(주)가 지난 3월 재단법인 영동군민장학회와의 장학기금 기탁 협약에 따라 군내에서 판매되는 맥주는 병당 50원, 소주는 병당 5원씩을 각각 적립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의 적립액 4백 30여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두 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받은 성원에 보답하고, 우리지역을 이끌 젊은 인재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 교육발전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영동군민장학회는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달까지 2억원에 가까운 기탁금을 접수받는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