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아동에게 배움의 길 열어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보은군 회인면 ‘투게더 공부방’ 개소식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지역자활센터(센터장 성낙현)는 19일 오전 10시 회인면 오동리 창성교회에서 지역 아동의 보호·교육·문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투게더 공부방’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및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해 공부방 개소를 축하했다.

현재 보은군 11개 읍·면 중 4개 지역(보은읍, 내북면, 마로면, 회남면)에 총 7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그 외 미설치 지역의 아동 복지서비스는 미흡한 실정이였다.

이에 따라 이날 문을 연 회인면 ‘투게더 공부방’ 은 지역 아동의 방과후 돌봄, 공동체 놀이, 현장 학습 등 부족했던 아동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아동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이번 ‘투게더 공부방’은 지역 아동 수, 지역아동센터와의 접근성, 인프라 등을 고려하여 회인면 지역에 설치 됐으며 추후 삼승면에도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회인면 공부방 개소로 가정과 사회의 적절한 돌봄에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역사회에서 보호하고 질 높은 복지 및 교육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상혁 군수는 축사에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다”라며, “회인면 아동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 만들기에 함께 나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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