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예술의 향연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립무용단, 국립청주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도심 속 예술의 향연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여름을 맞아 도심 속 자연에서 즐기는 야외 축제 ‘시민과 함께하는 청주시립예술단 4단4색’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4단4색 세 번째 공연 ‘청주시립무용단의 “춤-숲에서 노닐다”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강렬한 선율과 퍼포먼스로 하나 된 ‘울림’을 시작으로, 나비와 꽃의 어우러짐을 부채춤으로 형상화해 한국무용의 우아함을 극대화한 작품인 ‘화선무’, 슬픈 멜로디의 ‘One more time’, 무당굿에서 유래돼 빠르고 현란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쟁강춤’이 이어진다.

또한, 안젤루스 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이 특별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는 특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아리랑에 대한 깊은 시선의 서곡으로 아리랑의 호흡을 춤사위에 담은 ‘홀’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23일 용암동 원봉공원 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8월 20일에는 오창호수공원에서 시립국악단의 시원하고 경쾌한 공연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음 공연은 내달 10일 오후 5시 문암생태공원에서 ‘청주시향과 함께하는 추억의 음악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립무용단 박시종 상임안무자는 “야외에서 펼쳐지는 시립무용단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한국무용과 함께 막바지 여름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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