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농업기술원 시험연구장에서 150여명 참석해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청북도 로고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드론의 농업적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4일 도 농업기술원 시험연구포장에서 관계공무원과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을 이용한 무인항공 농약살포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드론의 농업적 활용 촉진을 위해‘농업용 무인항공살포기 검정방법 및 기준’을 제정 공표하는 등 드론에 대한 농업적 활용방안 등이 확산되고 있어 농업인과 관계자들에게 제품 선택 및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무인항공살포기(드론, 헬리콥터 등)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비료 살포, 파종 등은 농업분야에서 일부 활용돼 왔으나 성능이나 안전성 등이 그 동안 검정되지 않아 드론의 농업적 활용 촉진에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드론의 성능, 안전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조사, 성능시험(배출성능, 균일살포성능, 살포작업성능, 이착륙 및 공중 정지성능), 조작의 난이도시험, 안전성시험을 검정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검정을 받은 무인항공살포기에 대해‘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선정․지원해 드론, 무인헬리콥터 등에 대한 농업적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임헌배 기술보급과장은“앞으로 무인항공살포기 드론에 대한 성능과 효과를 면밀히 검정한 후 시범사업 등을 통해 농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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