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충주시청에서 출발을 알리는 창립총회 가져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에 당뇨인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설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당뇨인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당뇨건강생활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 7월 발기인회의를 통해 설립에 동의하고 참여를 준비해왔던 소비자대표와 자원봉사, 후원자 및 생산자단체와 사업자대표, 개인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의 축사와 특강 등이 진행됐고, 그동안 준비해왔던 정관과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임원을 선출하고 기타 설립에 필요한 각종 사항들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당뇨바이오 특화사업 재원을 마련하고 자립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산업화를 앞당기고 특화도시 충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진행해왔던 이번 조합 설립은 지난 7월 22일 발기인회의를 시작으로 설립동의자 모집, 8월 10일 제2차 발기인회의 등을 통해 정관을 다듬고 사업계획을 구상하는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9월중으로 제반서류를 갖춰 기획재정부에 협동조합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 조합 활동이 본격적인으로 개시될 전망이다.

시는 협동조합 설립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당뇨 관련 6차산업화 기반 확대, 당뇨 상품 유통‧판매‧교육‧홍보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재원과 재단의 자립기금을 마련하는 이른바 당뇨건강생활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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