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11시와 오후2시 2회 공연, 가족과 함께 추억쌓기

▲ 【충북·세종=청주일보】페페의 꿈 포스터.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아동친화도시를 지향하는 충주시가 품격 높은 또 하나의 어린이 공연을 준비했다.

민간예술단체 톰방에서 제작한 동화뮤지컬 ‘페페의 꿈’이 충주문화회관에서 오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공연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초대권 없이 선착순(만3세 이상 가능)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페페의 꿈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난쟁이 톰’, ‘미녀와 야수’, ’요정의 정원‘ 등 명작동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주인공 페페의 사랑과 모험담으로 전개된다.

동화 속에 뛰어들어 페페와 함께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 노래 부르며, 지금까지 다른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이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페페의 꿈에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세계적인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이 등장해 자신의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동화를 들려준다.

어린이들이 클래식 음악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해주는 페페의 꿈은 입체적이고 통합적인 음악 감상방법을 제시해 줄 것이다.

또한 스크린에 비춰지는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동화책을 읽어주듯 진행되는 잔잔하고 즐거운 공연으로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정용훈 문화예술팀장은 “지난 4월 공모사업에 선정돼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주인공 페페와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음악과 예술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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