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오는 9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6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군은 지난해 지방합동평가 자살예방 대응능력 및 정신건강증진 우수사례에서‘가’ 등급을 받고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자살예방사업을 펼쳐 최근 4년간 자살자수가 감소하는 등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2012년 보은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이후 충북 최초로 우울증 치료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5년간 600여명에게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노인 2,650명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척도검사를 실시해 고위험군 발견, 치료 및 사례관리까지 연계된 자살예방에 적극 나섰다.

이밖에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전 공무원이 생명사랑 지킴이로 나서 자살방지 홍보활동 전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 교육 및 자살예방캠페인 실시했으며 회남대교 자살예방 전광판 및 생명존중 자살예방 네트워크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을 사전차단하는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자살사망자 21명에서 2014년 6명으로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자살 없는 보은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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