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김흥순 = 김영우 국회의원
1967년 1월 20일, 경기도 포천
새누리당 (경기 포천시가평군),
천주교(세례명: 라이문도)
배우자 김수정과 슬하 1남 1녀
2016.06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방위원회 위원장
2016.06 ~ 2016.08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973년 ~ 1979년 : 포천초등학교 졸업
1979년 ~ 1982년 : 경희중학교 졸업
1982년 ~ 1985년 : 경희고등학교 졸업
1985년 ~ 1989년 :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1989년 ~ 1991년 : 고려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석사
2004년 :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국정관리학 (박사과정 수료)
YTN 기자
GSI(국제정책연구원-이명박 설립) 정책국장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부팀장

이정현의 단식과 김영우의 항명, 김영우의 보스 김무성까지
여당 대표의 단식 돌입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국감 보이콧'을 일사불란하게 했다.

이번주부터 시작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도 또였다. 야당 위원장인 상임위는 '반쪽 국감'이 됐고, 여당 위원장인 상임위는 국감 개시도 못했다.

이런 가운데 김영우 국방위원장의 돌발선언이 나왔다. 김 위원장은 "국방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는 말을 줄기차게 해왔다"며 "전쟁이 나더라도 국방위는 열어야한다"고 당론을 거스르고 국감 참여를 선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항명'은 반나절만에 제압됐다. 당 중진들과 국방위원들의 장시간 설득에 이날 김 위원장 주재로 하려했던 국방위 국감은 결국 무산됐다.

김 위원장의 문자 중에 "국회는 상임위 위주로 운영돼야 한다"는 구절이 눈길을 끈다. 우리 국회법은 상임위 중심주의를 근간으로 한다. 국회의 주요 기능인 입법·재정·정부견제가 전문적으로 이뤄지는 곳도 대부분 상임위다.

상임위 중심주의는 대통령을 비롯한 권력에 취약하다는 한계도 있다.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상임위 활동을 막는다면 국회마비로 이어지게 된다. 상임위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을 때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

국정감사는 국민들이 국정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궁금증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만약 야당이 '국정 흔들기'식 일방 주장을 펼친다 하더라도 여당이 불참하면 사실로 인식될 수도 있다. 이 대표의 연설에서처럼 '국민을 위해' 새누리당의 국감 복귀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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