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가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지역의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고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 공모 신청 결과 7개 기초자치단체가 응모했다고 30일 밝혔다.

응모한 기초자치단체는 충주시, 제천시,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보은군, 옥천군이다.

도교육청은 외부 전문가 위원과 내부 위원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작성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지구지정 협의를 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현안 문제를 공유하면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목표와 방향, 지역사회(학부모, 시민단체, 교육관련 단체)의 기반 및 참여 의지를 중점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의 협력 방식(전담팀 구성 및 예산 집행 방식), 지역교육협의체 구성 계획 등도 살필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모 이후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이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전체의 교육에 대해 서로 협력하여 마음을 맞추고 있다”며, “교육을 통한 지역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가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방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자체와 교육청의 협력, 지역사회 교육생태계의 자발적 움직임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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