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와인, 문화, 관광, 농특산물 교류 등 상생발전 협약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서울특별시와 상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국악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군수 박세복)은 30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상생공동체 형성을 위한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농간 협력적 관계로 행정전반에 대한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자원 공유·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을 발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박세복 군수, 박원순 시장 등 양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이 날 협약식은 양 자치단체장의 인사말에 이어 협약서 낭독, 협약서 서명·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영동군과 서울시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주민의 이익 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 교류확대 ▲영동군 와인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영동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지역 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 교류 등이다.

협약에 따라 영동군은 각종 문화행사시 서울시민에게 영동군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문화 향유기회와 지역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 후 ‘대한민국 와인 1번지’를 지향하는 충북 영동군의 와인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영동군 와인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장터 등에 영동의 고품질 농특산물 직거래로 생산자에게는 새로운 공급처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우수한 상품공급으로 도·농간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포도축제, 난계국악축제 등 지역의 대표 축제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관광명소를 연계한 테마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집중 홍보로 서울시민의 관광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서울시민을 위해 다양한 농업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귀농·귀촌 희망 시민에게 양질의 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6월 지역상생교류사업단을 출범해 협약체결 지자체와 민관협력으로 서울과 지역의 상생협력을 위해 활발한 교류사업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양 도시의 교류가 민관협력으로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영동의 역사적·문화적·지역적 우수성의 대외적 홍보와 국악, 와인, 문화, 관광, 농특산물 교류 등 영동군 현악사업 각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로 지역발전과 경제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세복 군수는 “양 자치단체 간 소중한 인연을 더욱 발전시키고 비전을 공유하여 행정, 문화, 역사 등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함께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활력과 생기로 상생 발전해 주민 모두가 더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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