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수시장박람회장서 황교안 국무총리 수훈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장’ 대통령 기관 표창 수상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1일 대구 엑스코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을 받는 지자체 중 청주시가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이는 충청북도 내에서 최초로 수상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청주시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 적극 추진하고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장보기, 기관-전통시장 상호협력프로그램 실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며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장보기, 기관-전통시장 상호협력프로그램 실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며 ▷청년창업 특화구역을 지정 운영해 전통시장 체질 개선에 앞장서며 ▷지난 2011년 청주시 상권활성화관리재단을 설립해 육거리·성안길 상권활성화 구역 국비사업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데 따른 것이다.

청주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첫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경영현대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최근 3년간 아케이드 설치 교체, 주차장 조성 등 고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약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
입해 전통시장 시설개선을 이뤄냈다.

특성화시장 육성, 상권활성화사업 등 전통시장 경영현대화를 위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장매니저, 공동마케팅, ICT전통시장 육성과 육거리·성안길 상권활성화사업과 글로벌명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시는 전통시장을 지역 관광자원과 결합한 볼거리·먹을거리·살거리가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둘째, 향수의 전통시장, 공동마케팅 등 국비지원 없는 지자체의 자체 사업을 발굴 추진했다.

시는 충북도와 협업한 결과 3년간 향수의 전통시장 14개소 발굴했다.

전통시장 공동마케팅사업을 실시해 고객 볼거리 제공과 경품 등을 통한 전통시장 내 고객 유치방안을 도모했다.

상인한마음체육대회를 통한 상인들의 단합과 결속 강화, 선진지 벤치마킹과 상인 교육 실시로 전통상인 견문 확대와 의식 변화를 꾀해 전통시장의 토대인 상인들의 경영 여건 개선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셋째,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전통시장 장보기, 기관-전통시장 상호협력프로그램 실시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했다.

시는 매월 1회 전 직원 및 직능단체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해 전통시장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 최근 3년간 시가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31억원이며, 이를 각종 행사와 유공공무원 포상 및 직원 복지
포인트로 배정했다.
지역 내 기관과 기업들에게는 전통시장 물품 구매 및 소비 촉진으로 전통시장 내 활력 증진을 유도하기도 했다.

넷째, 청년창업 특화구역을 지정 운영해 전통시장 체질개선에 앞장섰다.

시는 고령화 되어가는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뛰어들어 시장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 특화구역을 지정 운영했다.

그 결과 현재 북부시장 내 13개 청년창업 점포가 개점해 성업을 이루고 있다.

전통시장 내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청년계층의 지속적 유입으로 전통시장을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모하게 하고 있다.

또, 이 사업으로 창의적 일자리생산과 지역 청년실업 문제 해소방안을 제시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섯째, 청주시 상권활성화관리재단을 지난 2011년에 설립해 육거리․성안길 상권활성화 구역 국비사업을 충실히 수행했다.

사업 이후에도 시비 재원을 출연해 재단을 통한 으뜸 전통시장 만들기, 전통시장 활력충전 사업 등 다양
한 전통시장 시책사업과 국비사업을 발굴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매진했다.

특히, 재단에서는 전통시장 매출조사 분석을 실시해 지역 내 전통시장 상권 분석 자료를 토대로 전통시장 역량 강화 방안을 도출했다.

재단은 시장 내 입점 슈퍼의 매출 상승률이 높은 점에 착안해 중소기업청의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사업 국비 공모사업을 발굴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설개선사업과 상인 변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상인과 소비자가 서로 웃고 즐기는 삶의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노력을 기울여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전통시장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120여개 전통시장이 참가해 전통시장 전시홍보․판매부스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장으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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