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수리로 행복을 전하는 어울림라이온스클럽

▲ 【충북·세종=청주일보】어울림라이온스클럽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다자녀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룰 실시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어울림라이온스클럽(회장 석진숙)에서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다자녀가정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룰 실시했다.

집수리 비용은 2백여만원으로 회원들이 직접 도배·장판 , 전기시설 수선, 현관앞 차양 설치 등 낡고 오래된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새집으로 단장 아늑하고 따뜻한 집을 선물했다.

이번 집수리 후원 가정은 사직동에 거주하는 다자녀 저소득 가정으로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이라 소유주의 집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열악한 환경에서 불편하게 살고 있었다.

자녀가 아토피 피부염이 있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남편은 허리 수술 후에도 쉬지 못하고 일용노동을 하고 있는 형편으로 곰팡이가 피어있는 도배지를 교체할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석진숙 회장은 “재개발 예정으로 전혀 집수리가 되지 않고 있는 곳에서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자녀들과 열악하게 지내는 아이엄마를 보니 안타까웠다.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최대한 수리를 했는데 가족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하며 오늘 하루 보람 있었다고 했다.

어울림라이온스는 저소득가정을 위한 집수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장애인을 위한 김장봉사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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