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 괴산군은 정부의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읍면동별, 매입물량을 배정해 12월 말까지 산물벼 321톤, 건조벼 803톤(20,065포/40㎏)을 매입할 계획이다.

또한,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격리곡 765톤(건조벼 19,135포/40㎏)을 추가로 매입, 총 1천889톤을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1천793톤보다 96톤(5%)이 증가한 물량이다.

매입품종은 추청벼, 호품벼 2개 품목이며, 매입시기와 장소는 산물벼의 경우 지난 지난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괴산농협 RPC와 군자농협 DSC에서 매입하고, 건조벼(40㎏/포대벼)는 11월 8일 불정농협 창고 앞에서 첫 매입을 시작해 12월 말까지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8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4만8천280원)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가격으로 1등급 기준, 산물벼의 경우 40㎏에 4만4천136원, 건조벼는 4만5천 원을, 매입 시 우선지급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벼)으로 환산한 가격에 따라 내년 1월 중 확정, 사후 정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괴산군 관계자는 “건조벼의 경우, 품질향상과 과잉건조로 인한 손실방지를 위한 적정수분(13%~15%) 유지와, 대형포장재(800㎏)로 출하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고시 규격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헌 포장재는 일절 사용이 불가하므로 출하준비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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