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 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진천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용의자 검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 35분경 삼수초등학교 후문 주택가에서 절도 용의자 1명을 현장검거 했다고 밝혔다.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 4명과 경찰 1명이 근무 중이며, 이날 삼수초등학교 후문에서 주택을 배회하는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고 40분간 집중 모니터링 하던 중, 절도 용의자가 단독주택의 얕은 담을 넘는 것을 확인, 마침 관제센터에서 영상정보를 열람하던 강력계 형사들이 즉각 출동했으며, 관제센터와 출동팀 간 교신을 통해 20분 후 다시 담을 넘어 도주하는 용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범인은 절도와 성폭행 전과가 있어, 만일 현장 검거하지 못했다면 자칫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었던 우려스러운 상황 이었다.

한편 진천군 통합관제센터에서는 10월 말까지 950건의 각종 범죄 및 사고 영상자료를 제공했으며 작년 654건 대비 제공건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CCTV 성능개선과 설치대수 증가에 따른 모니터링 가능 범위가 확대된 결과로 보인다.

진천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귀달린 CCTV, 지능형 관제서비스’를 도입, ‘지방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통합관제센터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