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계담서원 제25기 교양대학 입학식 모습 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괴산 최준탁 기자= 충북 괴산군 감물면 이담리에 위치한 계담서원(원장 최면국)은 3일 계담서원에서 제25기 계담서원 부설 교양대학(학장 이재출)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평생을 배워야 한다는 배움의 의지와 열정을 간직한 30여명의 입학생과 유림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교양대학 입학을 축하했다.

교양대학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4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열리게 되며, 교양・전통문화・한국사 등의 일반교과와 교양한문, 사자성어, 대학, 명심보감, 전통예절, 서예 등을 배우게 된다.

한편, 계담서원은 1824(순조 24)년에 계담마을 뒷산에 창건했다. 1871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90년에 순흥안씨 양도공파 종회 안동준 회장의 노력으로 복원이 추진되어 1991년 사당과 재실, 강당, 세삼문, 세덕사 등을 복원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계담서원에 개설한 교양대학은 1992년부터 지금까지 7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교양강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젊은 세대들의 충효사상을 일깨우는데 이바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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