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최지예 수습기자 = 최근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동절기 재난(붕괴, 화재 등)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충북 보은군은 동절기 재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취약지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안전건설과 안전총괄계를 중심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급경사지, 건축·시설물 공사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특히, 회남면 판장리 급경사지, 삼가~만수간 군도확장·포장 공사, 관내 아파트 공사장, 시외버스터미널 및 전통시장 등 현장 점검을 오는 9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토사붕괴, 지반침하, 안전시설 설치여부, 절개지·낙석위험지역 안전관리, 소방시설 자체점검 실시여부, 유사시 긴급대피시설(통로) 확보 및 기능유지 상태 확인 등이다.

건축, 토목, 전기 등 각 분야별 점검결과 경미한 부적합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현장 시정이 어려울 경우 빠른 시일 내 보수보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안전관리책임자를 추가 지정해 위험요소 해소 시까지 추적 관리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올겨울 단 한 건의 재난·재해 사고가 없도록 안전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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