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현지구 경계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 개최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보은군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하고있다. 최지예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최지예 수습기자 = 충북 보은군이 지적 불일치 사항을 바로잡고 토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보은군은 지난달 29~30일에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보은군 수한면 거현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측량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4월 거현지구 403필지, 157만4999㎡에 대한 지적재조사에 착수해 최근 측량을 완료했으며 이번 설명회는 경계를 확정하기 전 현황측량 결과에 대해 토지소유자에게 설명하고, 개별 토지 소유자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보은군은 토지소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까지 경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 해결 등 토지 이용가치가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은 추진 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지적 경계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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