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법률상담실 현장 모습 최지예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최지예 수습기자 = 충북 영동군이 법의 보호에서 소외된 군민들의 무료 법률상담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실’이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무료법률상담실’은 각종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충을 처리하는 데 앞장서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법무법인 우성의 박정훈 변호사와 대한법률구조공단 영동출장소 김봉수 공익법무관이 민사·형사·행정쟁송 사건에 관한 법률문제와 법률해석, 생활민원 등 다양한 분야의 법률문제를 주민과 함께 고민하며 상담했다.

올해에만 41명의 주민이 41건의 법률문제를 상담 받았다.

상담자는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법을 모르기 때문에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대부분으로 상담 분야로는 생활민원 관련 상담이 가장 많고 이어 민사소송과 법률해석 분야가 뒤를 이었다.

군은 매월 셋째주 화요일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는 이 상담실을 운영해 군민들의 각종 법률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다.

특히, 군은 영동세무서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함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명쾌한 답변으로 상담을 받은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어려워하는 법률 고충을 무료로 해결해 줌으로써 군민들의 시름을 덜어주는 법률 도우미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모든 군민이 법률 사각지대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1회,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 이 ‘찾아가는 무ㅡ료법률 상담실’은 오는 13일 영동읍사무소에서 열리는 상담을 끝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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