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공연으로는 퍼블릭 프로그램 ‘동고동락(同苦同樂)’으로 6개월 동안 국악 난타 공연을 진행해 온 심천지역아동센터와 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행복한꿈터공부방 아이들이 함께 연주하는 ‘뚝딱깨비’난타공연으로 문을 연다.
본 공연으로는 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에 ‘호접몽(胡蝶夢)’ 고사를 풍물과 전통예술로 표현해 삶의 과정의 통과 의례인 탄생, 혼례, 상례에 담긴 형식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유쾌한 놀이로 풀어나간다.
넌버벌 퍼포먼스 타악극으로 우리의 삶의 참된 의미를 반추해 보고 전통과 현대, 동·서양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의 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의 좌석이 협소한 관계로 좌석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한편, 놀이마당울림(대표 구본행)은 충청북도지정예술단 1호(2011년~2012년)로 선정돼 활동했으며,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를 접목시킨 퓨전 타악극과 세계 타악 음악을 매개로한 다양한 예술 공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