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과 미소로 군민과 함께하기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영동군 민원실, 3-3 친절구호로 하루 시작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청 민원실은 매일 근무시작 10분전에 힘찬 친절구호와 함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한다.

군은 공무원의 친절마인드 함양으로 친절하고 밝은 모습으로 민원인을 맞이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민원실 전직원을 대상으로 이 3-3 친절구호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3-3 친절구호는 “안녕하세요! 어서오십시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의 3개의 구호를 인사와 함께 3회 반복 실시한다.

아울러 군민에게 정성을 다하고자 아름다운 미소와 친절을 몸에 익히고 있다.

이 운동은 인사에 대하여 직원들의 어색하고 쑥스러움을 해소하고 반복 훈련해 구호에만 그치는 친절이 아니라 군민을 위하는 마음과 정성된 마음을 담아 군민들에게 한 발짝 다가가는 친절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동군청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민원실 직원들이 8시 50분이면 로비에 한데 모여 친절구호를 외치며 친절과 감동행정을 다짐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경직된 조직 문화를 생동감 있게 바꿔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으며 직원 단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친절구호로 아침을 활기차게 시작해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친절을 생활화함으로써 군청을 찾는 군민들에게 좀 더 밝게 다가갈 수 계기가 되고 있다.

군은 다시 찾고 싶은 편안한 민원실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민원 편의시책을 발굴해 고객 감동의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직원들은 “처음엔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일과 시작 전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를 연습함으로써 마음가짐도 달라지고 활력도 생겼다”며 “직원들의 표정이 예전에 비해 많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매월 둘째주 월요일 ‘민원인 친절맞이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팀장 중심의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운영해 노약자, 장애인 등이 방문시 민원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민원서류 대서 및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매주 화요일 ‘여권 등 야간발급의 날’ 운영, 여권 등기 배송서비스,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민원수수료 카드결제서비스 도입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편의시설 확충으로 군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박은자 민원과장은 “앞으로도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한 친절 서비스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군민이 만족하는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