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총장 환영행사 사전선거운동 위반 의혹 제기

▲ 【충북·세종=청주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반기문총장의 14일 충부 환영대회가 사전선거운동 위반 가능성이 있다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제기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귀국에 맞춰 오는 14일경에 충주에서 대대적인 시민환영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당이 입수한 반기문 귀향 행사 계획을 보면 100여개가 넘는 환영 현수막이 걸리고, 기업에게는 행사 후원금 모금과 함께 학생동원 계획까지 나와 있어 걱정이 앞선다고 주장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과 고향민의 환영 열기와 현재 반 총장의 일련의 정치적 발언에서 다가올 대선에 출마 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반 전 총장을 위해 대대적인 환영행사가 열리고, 막대한 홍보와 학생동원까지 계획돼 있다고 하면 사전선거운동 위반이 의심된다. .

이번 환영대회에는 반 총장을 향한 ‘빗나간 반색’만 보이는 것 같다고 도당은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환영대회와 관련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지도 감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위반이 있다면 이를 엄정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일련의 선거법 위반 사례 여부를 도민들과 함께 똑똑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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